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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통 진통제, 증상에 따라 달라진다…염증·단순 통증 구분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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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핵심 요약

  • 치통 진통제는 염증 유무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과 소염진통제로 나뉩니다.
  • 염증 없는 단순 통증엔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이 적합합니다.
  • 잇몸 염증 동반 시 부루펜 등 이부프로펜 계열이 효과적입니다.
  • 두 진통제 병용은 가능하나,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 2일 이상 통증 지속 시,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탁에 진통제 두 종류가 놓인 모습, 밝은 여름 햇살이 비치는 실내 배경

Q. 치통 진통제, 종류가 이렇게 다를까?

갑작스러운 치통이 밤늦게 찾아왔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집에 있는 진통제다. 하지만 약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이레놀과 부루펜이 같은 진통제라도 작용 방식이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치통 진통제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나뉘며, 통증의 원인이 염증인지 단순 자극인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통증 신호를 차단하는 진통 효과와 열을 낮추는 해열 효과를 가지지만, 염증 자체를 가라앉히는 소염 작용은 없다. 반면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면서 통증을 줄이는 이중 효과를 낸다. 치통의 대부분은 잇몸 조직의 염증 반응이 동반되므로, 염증 완화 성분이 포함된 약을 선택하는 편이 통증 조절에 유리하다.

[치통 진통제 선택 전 확인할 기준]

  • 통증이 충치 부위에만 국한되는지, 잇몸 전체로 퍼지는지 관찰한다.
  • 식사 후 통증이 심해지거나 잇몸이 붓는 증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 과거 위장 장애나 간 질환 병력이 있는지 점검한다.

Q. 염증 없는 단순 통증, 어떤 약이 맞을까?

충치가 신경을 자극하지만 잇몸에는 눈에 띄는 붓기나 열감이 없다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진통제를 고려할 수 있다. 타이레놀, 펜잘큐, 판피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계열 약은 위장 부담이 적어 공복에도 복용이 가능하며, 간 기능에 문제가 없는 성인이라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세트아미노펜은 염증 반응 자체를 억제하지 못하므로, 잇몸이 붓거나 열이 나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효과가 제한적이다. 치통이 반복되거나 통증 부위가 넓어진다면 단순 진통 성분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므로, 증상 변화를 기준으로 약 선택을 조정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시 주의할 점]

  • 하루 최대 용량을 넘기지 않도록 복용 간격을 지킨다.
  • 술을 자주 마시거나 간 질환이 있다면 복용 전 의사와 상담한다.
  • 3일 이상 복용해도 통증이 지속되면 치과 진료를 받는다.
약과 물 한 컵이 놓인 주방 테이블, 창밖으로 푸른 나뭇잎이 보임

Q. 잇몸 염증·치주염, 소염 효과 있는 약은?

잇몸이 붓고 씹을 때마다 욱신거리는 통증이 반복된다면 염증 반응을 동반한 치통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 성분 약이 효과적이다. 부루펜, 애드빌, 게보린 등이 대표적이며, 치과에서도 급성 치통이나 치주염 환자에게 가장 흔히 처방하는 약이다.

이부프로펜은 통증 신호 차단과 함께 염증 물질 생성을 억제해 붓기와 열감을 함께 줄인다. 다만 위장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나프록센 성분 약인 아나프록스나 탁센은 이부프로펜과 유사한 작용을 하지만 위장 흡수가 빨라 급성 통증 시 선택할 수 있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에서 효과가 강한 성분만 추출한 형태로, 염증이 심하거나 통증이 강할 때 고려된다.

[소염진통제 복용 시 확인 사항]

  • 공복보다는 식사 후 복용해 위장 부담을 줄인다.
  • 위궤양·위염 병력이 있다면 의사와 복용 여부를 확인한다.
  • 통증이 가라앉아도 염증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치과 진료를 병행한다.

Q. 진통제 2종 함께 먹어도 괜찮을까?

한 가지 성분만으로 통증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함께 복용하는 방법이 거론된다. 두 약은 작용 기전이 다르므로 병용 시 진통 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이는 기저 질환이나 복용 제한이 없는 성인에 한해 고려할 수 있는 방식이다.

복용 간격과 용량을 지키지 않으면 간이나 위장에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병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약사나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편이 안전하다. 진통제는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수단일 뿐 원인을 치료하지는 못하므로, 통증이 2일 이상 이어지거나 잇몸 출혈·발열이 동반되면 즉시 치과를 찾아야 한다.

[진통제로 해결되지 않는 신호]

  • 진통제를 복용해도 6시간 이내에 통증이 다시 심해진다.
  •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고름이 보인다.
  • 얼굴이나 목 쪽으로 붓기가 퍼지거나 열이 오른다.

치통 진통제는 증상의 원인과 염증 여부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달라진다. 충치로 인한 단순 자극이라면 아세트아미노펜, 잇몸 염증이 동반된다면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을 고려할 수 있다. 통증이 반복되거나 진통제 복용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원인 치료를 위해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