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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카트에도 순서가 있다…여름철 식중독 막는 장보기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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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핵심 요약

  • 한여름 마트 장보기는 냉장 식품 상온 노출 최소화가 중요합니다.
  • 쌀, 라면 등 상온 식품을 먼저 담고, 과채류와 가공식품은 중간에 담으세요.
  • 육류, 어패류는 계산 직전 마지막에 담고 바로 귀가해야 합니다.
  • 육즙 유출 막기 위해 이중 포장하고, 채소와 분리 보관하세요.
  • 귀가 즉시 냉장 보관하고, 장바구니도 깨끗이 세척해야 합니다.

 

한여름 실내 대형마트 카트에 상온 제품부터 차례로 담는 중년 여성의 모습

무더운 여름날 마트에서 장을 본 뒤 집에 돌아왔을 때 고기에서 냄새가 나거나 우유가 미지근해졌다면 장바구니에 담는 순서부터 점검해야 한다. 냉장·냉동 식품이 상온에 오래 노출될수록 세균 증식 위험이 높아지고, 육류와 채소가 접촉하면 교차 오염 가능성도 커진다. 여름철 안전한 장보기의 핵심은 상온 식품부터 담고, 냉장·냉동 식품은 최대한 마지막에 담는 것이다.

상온 식품부터 먼저 담기

쌀, 라면, 통조림, 과자, 식용유처럼 냉장 보관이 필요 없는 제품은 가장 먼저 카트에 담는다. 온도 변화에 민감하지 않아 매장 안에 오래 있어도 변질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상온 식품을 먼저 담으면 이후 냉장 코너로 이동한 뒤 냉장 식품이 카트에 머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마트 내부와 외부 온도 차이가 크고, 주차장이나 차량 내부 온도는 빠르게 상승하기 때문에 냉장 식품을 최대한 늦게 담는 것이 중요하다.

과일·채소와 냉장 가공식품은 중간에

상온 제품을 담은 뒤에는 채소, 과일, 우유, 두부, 김치 등 냉장 보관 식품을 담는다. 이들은 냉장이 필요하지만 육류나 어패류보다 상대적으로 상온 노출에 여유가 있다.

다만 채소와 과일은 육류와 분리해 담는 것이 좋다. 흙이나 미세한 오염 물질이 남아 있는 채소 표면이 육류 포장지와 접촉하면 교차 오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여름철 장보기 분리 원칙]

  • 채소·과일은 육류와 따로 담기
  • 육류 포장지는 다른 식품과 접촉하지 않기

육류·어패류는 계산 직전에 담기

고기, 생선, 조개류, 즉석조리식품처럼 변질 위험이 높은 제품은 장보기 마지막 단계에 담아야 한다. 상온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세균 증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육류와 어패류를 담은 뒤에는 다른 코너를 돌아보지 말고 바로 계산대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계산 후에도 가능한 한 빠르게 귀가해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장보기를 1시간 이내로 마치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차량 내부는 짧은 시간에도 온도가 크게 올라갈 수 있어 장시간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생성된 이미지

육즙으로 인한 교차 오염 막아야

육류와 어패류는 비닐봉지를 이중으로 사용해 포장지에서 나온 즙이 다른 식품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기에서 나온 육즙에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포함될 수 있어 채소나 과일에 닿으면 위험하다.

카트 안에서는 육류를 아래쪽에, 채소와 과일은 위쪽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즙이 새더라도 다른 식품과 직접 닿는 것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장보기 후 확인할 것]

  • 육류 포장지에 새어 나온 즙 확인
  • 사용한 장바구니·보냉백 세척 후 건조

귀가 후 바로 냉장 보관

장을 본 뒤에는 냉장·냉동 식품을 즉시 보관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실내 온도도 높아 조리대 위에 잠시 두는 것만으로 식품 온도가 올라갈 수 있다.

우유, 두부, 육류 등 냉장 식품은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고, 냉동 식품은 냉동실 온도가 영하 18도 이하로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장바구니와 보냉백도 관리가 필요하다. 육즙이나 채소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다음 장보기 때 세균 증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사용 후 세척과 건조를 해야 한다.

한여름 마트 장보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냉장 식품의 상온 노출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상온 제품을 먼저 담고, 육류와 어패류는 계산 직전에 담는 기본 원칙만 지켜도 식중독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장보기 순서 하나가 여름철 안전한 식탁을 지키는 첫 번째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