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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사무실에서 매일 마시는 ‘독성 가스’.."프린터 할때 앞에 있지 마라"

이 글의 핵심 요약

  • 오후 목 칼칼함과 기침은 복사기 오존, 화학물질, 건조 환경 탓.
  • 사무실 복사기/프린터는 오존과 화학물질을 배출해 호흡기를 자극.
  • 건조한 사무실 공기는 점막을 약화시켜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만듭니다.
  • 개인 가습기로 습도 40~60%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셔 점막을 보호하세요.
  • 출력 시 기기 앞에 오래 서지 말고, 사무실 전체 환기를 자주 시도하세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실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 호흡기 건강이 걱정되는 분
  • 건조한 계절에 민감한 분

 

AI 생성 이미지
AI를 활용하여 생성한 이미지

아침에 출근해서 자리에 앉으면 괜찮다가, 오후만 되면 목이 칼칼하고 마른기침이 나오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밤에 집에 가면 증상이 나아지는데 다음 날 출근하면 다시 반복된다. 단순히 에어컨 바람 때문이라고 여겼다면, 복사기와 프린터에서 배출되는 미세 오존과 화학물질, 그리고 실내 건조 환경이 결합한 결과일 수 있다.

밀폐된 사무공간, 오존과 미세입자가 쌓인다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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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가 제한된 사무실에서 복사기와 프린터는 작동할 때마다 소량의 오존을 배출한다. 오존은 가스 성분이라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으며, 호흡기 점막을 직접 자극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에 따르면, 프린터와 복사기 등 사무용품에서 오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초미세먼지 등이 방출되며, 고농도 오존에 반복 노출될 경우 눈과 목 자극, 기침,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여기에 토너 분진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더해지면 실내 공기질은 더 나빠진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공기질 관리지침 등 여러 자료에 따르면, 실내 미세먼지와 화학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 질환이나 두통, 점막 자극 같은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사무실에 있을 때 심해지고 퇴근 후 완화되는 패턴을 보인다. 복사기는 독립된 공간에 두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책상 가까이 배치된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출력물이 나오는 동안 기기 바로 앞에 서 있으면 고농도 배출 시점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에어컨과 히터 바람이 점막 건조를 심화시킨다

냉난방 가동 중인 사무실은 습도가 30퍼센트 아래로 떨어지기 쉽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건강을 위한 실내 적정 습도는 40~60퍼센트 수준이다.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 점막의 수분을 빼앗고, 점막이 얇아지면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오존과 화학물질이 점막에 닿았을 때 평소보다 따가움과 기침이 심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설명하는 빌딩증후군 증상 중 눈·코·목 자극, 두통, 피로감은 실내 공기질 문제와 건조 환경이 함께 작용할 때 나타난다. 특정 사무실에 있을 때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개인 체질 문제로만 넘기지 말고 환경 요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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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낮으면 목 점막이 건조해져 섬모 운동이 둔해지고, 이물질 배출 능력이 떨어진다. 결과적으로 자극 물질이 점막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만성 기침과 이물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책상 위 개인 가습기와 수분 보충이 첫 방어선

개인 책상에 소형 가습기를 두고 주변 습도를 40퍼센트에서 60퍼센트 정도로 유지하면 점막 건조를 줄일 수 있다. 공동 공간 전체 습도를 조절하기 어렵다면, 본인 책상 반경 1미터 안쪽이라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컵을 책상에 두고 한 시간마다 한두 모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도 중요하다. 갈증을 느낄 때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목 점막이 마르기 전부터 물을 보충하는 방식이다. 차나 커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점막 보호에 부담이 적다.

복사기에서 출력물을 뽑을 때는 기기 앞에 오래 서 있지 말고, 출력이 끝난 뒤 최소 30초 정도 지나서 가까이 가는 것이 좋다. 출력 중 오존 배출이 가장 활발하므로, 그 시점에 거리를 두는 것만으로도 노출을 줄일 수 있다.

회의실이나 복사기가 있는 공간을 사용한 뒤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가능하면 오전과 오후 각 한 차례씩 사무실 전체 환기를 시도한다. 밀폐 시간이 길어질수록 오존과 화학물질 농도가 높아지므로, 환기는 실내 공기질 관리의 기본이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기침이 심해진다면 실내 환경 점검과 함께 이비인후과 상담을 병행한다. 만성 자극은 점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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