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장보기 vs 직접 장보기…식비 아끼려면 이렇게 나눠라
이 글의 핵심 요약
- 식비 절감은 구매 단가보다 버린 양, 즉 식재료 폐기율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 1인 가구는 직접 장봐도 식재료 낭비로 식비가 늘 수 있습니다.
- 밀키트와 온라인 장보기는 시간과 낭비를 줄여주지만 단가를 고려해야 합니다.
- 신선식품은 직접, 무거운 품목은 온라인, 바쁜 날은 밀키트 활용이 효율적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생활비를 줄이고 싶은 분
- 절약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
- 요리를 자주 하는 가정

주말에 장을 보고 돌아오면 냉장고는 꽉 차지만, 일주일 뒤 시든 채소와 유통기한이 지난 반찬이 남는 경우가 있다. 직접 장보고 요리하는 것이 무조건 저렴한 것은 아니다.
식재료를 끝까지 활용해야 비용을 낮출 수 있으며, 모바일 장보기와 밀키트는 시간과 낭비를 줄이는 대신 단가와 포장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식비 절감의 핵심은 '얼마나 샀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버렸느냐'
직접 장을 보면 단가가 낮아 보여도 1인 가구는 식재료를 다 쓰지 못해 버리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식량 폐기물 지수 보고서 2024'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연간 가정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95kg으로 세계 평균(79kg)을 웃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서도 가정 내 음식물 쓰레기의 46.4%가 손질 과정에서 버려지는 '조리 전 쓰레기'로 나타났다.
주말에 몰아서 장을 본 뒤 평일 피로로 요리를 미루면 2인 가구 역시 식재료 낭비가 커질 수 있다. 결국 장보기 비용은 구매 가격뿐 아니라 버린 재료까지 포함해 따져야 한다.
밀키트는 직접 장보기보다 한 끼 가격이 높을 수 있지만, 정량으로 제공돼 남는 재료가 적고 손질과 계량이 끝나 있어 조리 부담이 낮다.
온라인 장보기는 쿠폰과 적립 혜택을 활용할 수 있고, 생수·쌀처럼 무거운 품목은 배송받으면 이동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시간 절약과 요리 부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체감 차이가 크다
직접 장보고 요리하는 방식은 재료와 양념을 조절할 수 있지만 장보기부터 손질·조리·설거지까지 시간이 많이 든다. 평일 퇴근 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면 요리가 부담돼 배달로 이어질 수도 있다.
모바일 장보기는 마트 방문 시간을 줄이고, 밀키트는 손질과 계량이 끝나 있어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다만 밀키트는 제품별 나트륨과 첨가물 함량을 확인하고, 온라인 장보기는 후기와 평점을 참고해 신선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요리를 자주 하고 여러 끼를 미리 준비할 수 있다면 직접 장보기가 유리하고, 혼자 살거나 시간이 부족하다면 밀키트와 온라인 장보기를 병행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내 상황별 판단 기준]
- 여러 끼를 미리 준비한다면 → 직접 장보기
- 퇴근 후 요리가 부담스럽다면 → 밀키트 활용
- 생수·쌀·조미료 등 무거운 품목은 → 온라인 주문

영양 균형과 가성비, 두 가지를 모두 챙기려면 혼합 전략이 답이다
직접 장보기는 저염식이나 단백질 중심 식단을 구성하기 쉽지만, 식재료를 남기지 않으려면 일주일 식단을 미리 계획하고 냉장고에 남은 재료부터 확인해야 한다.
밀키트는 편리하지만 제품에 따라 나트륨이 높거나 채소가 부족할 수 있어 성분표 확인이 필요하다. 온라인 장보기는 쿠폰과 무료배송을 활용할 수 있지만 신선도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워 처음에는 소량으로 주문하고 후기가 많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장 실용적인 방법은 신선식품은 직접 장보고, 무겁거나 반복 구매하는 품목은 온라인으로 주문하며, 바쁜 평일 저녁에는 밀키트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상황별 선택 기준]
- 요리를 자주 하고 여러 끼를 준비할 수 있다면 → 직접 장보기와 식단 계획을 병행한다
- 혼자 살거나 퇴근 후 시간이 부족하다면 → 밀키트와 온라인 장보기를 병행한다
식비 절감은 얼마나 저렴하게 샀느냐보다 얼마나 끝까지 먹었느냐에 달려 있다. 본인의 요리 빈도와 가구 구성, 퇴근 후 여유를 점검하고 신선식품은 직접, 무거운 품목은 온라인, 바쁜 날은 밀키트로 나눠 활용하면 식비와 시간을 함께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