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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백 재사용, 무조건 안 될까?..식약처가 밝힌 지퍼백 위생 수칙

이 글의 핵심 요약

  • 지퍼백 재사용은 내용물 종류와 세척 후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 건조식품용은 세척 후 완전히 건조시키면 재사용할 수 있다.
  • 생고기, 생선 등 세균 위험 식품용은 재사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 지퍼백은 뒤집어 중성세제로 씻고, 지퍼 틈새까지 닦아 완전히 말린다.
  • 세척 후에도 냄새, 얼룩, 변형이 남거나 물기 있으면 재사용하지 않는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물건을 오래 사용하는 분
  • 세척·관리법에 관심 있는 분
  • 위생 관리가 필요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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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활용하여 생성한 이미지

남은 식재료를 보관할 때 지퍼백을 한 번만 쓰고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설거지 후 말려서 다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플라스틱 용기나 지퍼백 같은 일회용품은 기본적으로 1회 사용을 전제로 허가 및 설계된 제품이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재사용할 경우 이전에 담았던 내용물과 세척 후 상태에 따라 위생 기준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건조식품과 생고기를 구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Q. 지퍼백은 원래 몇 번까지 재사용할 수 있나요?

지퍼백은 재질과 두께에 따라 일부 제조사나 전문가들이 오염이 적은 경우에 한해 1~2회 정도의 제한적인 재사용을 권장하기도 하지만, 일률적인 식품안전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재사용 가능 여부는 담았던 내용물의 종류, 세척 후 지퍼백의 물리적 상태, 냄새와 얼룩 잔여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건조식품처럼 오염이 적은 용도는 세척 후 제한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지만, 생고기나 생선처럼 세균 위험이 높은 식품에 쓴 경우는 한 번 사용 후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재사용 가능 여부를 가르는 기준]

  • 담았던 내용물의 종류(건조식품 대 생고기·생선)
  • 기름기·소스·국물 같은 잔여물 정도
  • 세척 후에도 남은 냄새·착색·변형 상태

→ 세척 후에도 냄새나 얼룩이 남으면 재사용하지 않는다

Q. 과자나 빵을 담았던 지퍼백은 씻어서 다시 써도 되나요?

과자, 시리얼, 빵, 마른 미역, 건나물처럼 건조식품만 담았던 지퍼백은 세척 후 재사용할 수 있다. 이런 식품은 수분과 기름기가 적어 지퍼백 안쪽에 오염이 거의 남지 않기 때문이다.

채소나 과일처럼 물기와 오염이 적은 식재료를 잠깐 보관했던 경우도 세척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단, 잦은 세척으로 재질이 손상되면 미세플라스틱이 배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세척 후 완전히 건조시키지 않으면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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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식품용 지퍼백 재사용 조건]

  • 과자·빵·건나물·마른 미역 같은 건조식품 전용
  • 채소·과일처럼 오염이 적은 식재료 단기 보관용
  • 세척 후 물기를 완전히 말린 상태

→ 물기가 남으면 곰팡이 위험이 있으므로 완전 건조 필수

Q. 생고기나 생선을 담았던 지퍼백은 씻어도 다시 쓰면 안 되나요?

생고기, 생선, 해산물, 달걀을 담았던 지퍼백은 세척해도 세균이 남을 수 있어 재사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런 식품은 표면에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같은 식중독균이 존재할 수 있고, 지퍼백 내부의 미세한 스크래치나 지퍼 틈새에 세균이 남기 쉽다.

기름진 음식, 소스, 국물, 찌개처럼 오염과 잔여물이 남기 쉬운 경우도 세척 후에도 냄새와 기름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므로 재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

[재사용을 피해야 하는 지퍼백]

  • 생고기·생선·해산물·달걀을 담았던 경우
  • 기름진 음식·소스·국물·찌개 같은 액체 식품
  • 알레르기 유발 식품·치즈·유제품처럼 부패하기 쉬운 음식

→ 세척해도 세균·냄새·기름기가 남을 수 있으므로 한 번 사용 후 버린다

Q. 지퍼백을 씻는다면 뒤집어서 씻어야 하나요?

지퍼백을 재사용하려면 뒤집어서 안쪽까지 씻는 것이 기본이다. 중성세제와 미지근한 물로 안팎을 깨끗이 씻고, 지퍼 부분도 칫솔로 문질러 틈새에 낀 잔여물을 제거한다.

2023년 국제학술지 '환경 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게재된 미국 네브래스카대 연구에 따르면, 유아용 플라스틱 식품 용기를 전자레인지로 3분 가열했을 때 1㎠당 최대 422만 개의 미세플라스틱과 21억 개의 나노플라스틱이 방출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퍼백 역시 전자레인지에 가열하거나 뜨거운 물에 노출할 경우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으므로 고온 세척은 피해야 한다.

씻은 뒤에는 뒤집은 상태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거나 병 위에 씌워서 완전히 건조시킨다. 일반 비닐 지퍼백은 열에 약해 식기세척기 사용 시 변형될 수 있으므로 손세척을 권장한다.

[지퍼백 세척 및 건조 방법]

  • 뒤집어서 중성세제와 미지근한 물로 안팎 세척 (고온 주의)
  • 지퍼 부분은 칫솔로 틈새 잔여물 제거
  • 뒤집은 상태로 통풍 좋은 곳에서 완전 건조

→ 물기가 조금이라도 남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완전히 말린 뒤 보관한다

지퍼백 재사용은 위생과 안전을 우선하는 판단이 필요하다. 일회용품은 용도와 상태에 맞게 주의해서 다루어야 한다.

건조식품 전용으로 쓴 경우는 세척 후 제한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지만, 생고기나 기름진 음식에 쓴 경우는 한 번 사용 후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세척 후에도 냄새·얼룩·변형이 남으면 재사용하지 않고, 완전히 건조시킨 뒤에만 다시 사용한다.

식약처 등 정부 기관에서도 내열 유리나 스테인리스 등 다회용 식기 사용을 공통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므로, 장기적으로는 다회용기 사용을 늘리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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