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잔'인데 약 먹어도 되겠지?…추석 식탁 위 가장 위험한 판단
이 글의 핵심 요약
- 혈압약·당뇨약은 '딱 한 잔'이라도 술과 함께 복용 시 저혈압·저혈당 위험이 크다.
- '딱 한 잔' 정도는 괜찮다는 말은 위험하며, 복용 중 '딱 한 잔'도 금주가 원칙이다.
- '딱 한 잔'이라도 마신 뒤 약을 임의로 추가·생략 말고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 명절 기간, 부모님 복약 시간을 지키고 이상 신호에 즉시 대응해야 한다.
오랜만에 가족이 모인 추석, 반가운 마음에 기울인 '딱 한 잔'이 자칫 건강을 위협하는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혈압약이나 당뇨약을 복용 중인 만성질환자라면 명절 분위기에 휩쓸린 '딱 한 잔'의 유혹을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Q. 추석 술자리, '딱 한 잔'인데 혈압약이나 당뇨약 먹어도 될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혈압약이나 당뇨약을 복용 중일 때는 '딱 한 잔'의 술과도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혈압약은 '딱 한 잔'이라도 함께 먹으면 혈관 확장과 이뇨 작용이 겹쳐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어지럼증, 보행 사고, 실신이 생길 수 있고 일부 경우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당뇨약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당뇨약을 복용하면서 '딱 한 잔'이라도 술을 마시거나 식사를 거를 경우 심한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인슐린이나 경구혈당강하제가 알코올과 만나면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져 저혈당 위험이 커지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복용 중 '딱 한 잔' 위험 신호]
- 혈압약: 어지럼증, 실신, 신장 부담
- 당뇨약: 저혈당, 식은땀, 떨림
- 고령자·간신장 기능 저하 시 위험 증가
→ 2개 이상 해당하면 그날 '딱 한 잔'의 음주도 피하고 복용 시간을 조정한다.
Q. "'딱 한 잔' 정도는 괜찮다"는 말, 믿어도 될까?
안전한 기준은 개인별로 다르기 때문에 복용 중 '딱 한 잔'의 음주도 피하는 쪽이 가장 안전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공공기관 자료들은 대체로 복용 중에는 '딱 한 잔'도 예외 없이 금주를 원칙으로 안내한다. "'딱 한 잔'이면 괜찮다"는 식의 단정은 이뇨작용이 있는 혈압약, 심장약, 인슐린,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 중인 경우 특히 위험하다.
고령자, 간이나 신장 기능이 떨어진 경우, 여러 약을 함께 먹는 경우에는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약을 복용 중이라면 '딱 한 잔'을 마시기 전 반드시 전문가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개인별 위험도가 높아지는 조건]
- 이뇨작용 혈압약·심장약 복용 중
- 인슐린·경구혈당강하제 사용 중
- 간·신장 기능 저하 또는 고령
→ 한 가지라도 해당하면 복용 중 '딱 한 잔'도 피한다.

Q. 이미 '딱 한 잔'을 마셨는데 약을 빼먹으면 어떻게 될까?
그날 약을 임의로 추가 복용하거나 생략하지 말고 처방약은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 끼를 건너뛴 경우 다음 복용 시간에 정해진 용량만 복용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식약처는 당뇨약의 복용량, 복용 시간, 식사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혈압약이나 당뇨약은 복용 시간과 주기가 중요하므로 임의로 조정하면 혈압 변동이나 혈당 변동이 커질 수 있다. 어지럼증, 식은땀, 심한 졸림, 떨림, 혼동이 있으면 저혈당이나 저혈압 가능성이 있어 바로 확인이 필요하다.
['딱 한 잔'이라도 마신 뒤 약 복용 시 점검 항목]
- 약 건너뛴 시간과 다음 복용 시간 간격
- 어지럼증·식은땀·떨림 같은 이상 신호
- 복용 중인 약 종류와 용량 기록
→ 이상 신호가 보이면 즉시 가족에게 알리고 의료진과 상담한다.
Q. 추석 동안 부모님 복약, 자녀가 어떻게 도와야 할까?
복용 중인 약 목록을 명절 전에 미리 확인하고 복용 시간을 일상과 최대한 비슷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혈압약이나 당뇨약은 식사 시간이 달라져도 복용 간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술자리가 예정되어 있다면 그날 복용 시간을 조정하거나 '딱 한 잔'도 피하는 방향을 먼저 결정한다.
어지럼증, 식은땀, 떨림, 혼동 같은 이상 신호가 보이면 저혈당이나 저혈압을 의심하고 즉시 확인한다. 식약처 권고에 따라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항상 사탕 또는 비스킷 등을 휴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명절 기간 복약 관리 점검 기준]
- 복용 시간과 용량 기록
- 술자리 전 복용 조정 또는 '딱 한 잔'도 회피
- 어지럼증·떨림 등 이상 신호 즉시 대응
→ 이상 신호가 반복되거나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으면 귀가 후 의료진과 상담한다.
명절 동안 식사 시간과 '딱 한 잔'의 기회가 많아져도 복용 중인 약은 임의로 조정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내처럼 혈압약과 당뇨약은 '딱 한 잔'의 술과 함께 복용할 경우 저혈압과 저혈당 위험이 커지므로 복용 중에는 '딱 한 잔'의 음주도 피한다. 이미 '딱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약을 임의로 추가하거나 생략하지 말고 처방받은 의료기관이나 약사에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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